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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분양시장 ‘한파’…중견 건설사 미분양 급증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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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분양시장 ‘한파’…중견 건설사 미분양 급증



분양시장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지방에 사업장이 집중된 중견 건설사들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 입지를 제외한 전국 곳곳에서 청약 미달 사태가 속출하며 건설업계 전반에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자체 분양사업 비중이 높은 중견 건설사들은 미분양 리스크가 곧바로 재정 압박으로 이어져 ‘유동성 위기’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월 중견·중소 건설사가 분양한 16개 단지 중 모집 인원을 모두 채운 곳은 단 3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13곳은 특정 주택형에서 미달이 발생하거나 경쟁률이 0%대에 머물렀다. 호반건설의 ‘경산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는 983가구 모집에 221명만 신청해 경쟁률 0.22대 1을 기록했고, 동원건설산업의 ‘오션포레베네스트하우스’는 0.19대 1, 모아건설산업의 ‘에코델타시티 엘가 로제비앙’은 0.08대 1에 그쳤다.


문제는 이러한 미분양이 장기간 누적될 경우다. 시행사와 시공사는 공사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미수금이 쌓이고, 이는 곧 현금 유동성 악화로 직결된다. 특히 자체 분양사업은 도급사업보다 이익률은 높지만, 미분양 발생 시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크다. 실제로 호반건설과 모아건설산업은 각각 시행사 지분을 보유한 자체 사업장에서 대규모 미분양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3만1307가구로, 14년 만에 3만 가구를 돌파했다. 이는 공개된 물량만 집계한 것으로, 비공개 물량까지 포함하면 실제 규모는 2배 이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준공 후 미분양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며 건설사 유동성 위기의 핵심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LH 미분양 매입 정책이 현장에서 체감 효과가 미미하다며 직접적인 해소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지방 분양시장이 살아날 때까지 분양을 미룰 수도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지방 건설사부터 줄도산이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수도권 중심의 공급 확대 정책이 지방 시장 경쟁력을 더욱 약화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정부가 지방분권을 강조하면서도 실제 정책은 서울·수도권에 집중돼 지방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방 분양시장 회복 없이는 건설업계 전반의 위기 확산을 막기 어렵다고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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